[NNA] 말레이시아 COVID19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의사도 1명 사망

2020-03-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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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레이시아 보건부]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의한 사망자가 총 10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의사 1명도 이날 사망했다고 한다.

아울러 보건부는 22일 추가로 123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74명이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모스크(이슬람교 예배소)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말레이시아 내 감염자 수는 1306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46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139명이 완치됐다.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국장에 의하면, 22일에 사망한 의사(48)는 터키 체류 이력이 있으며, 이달 8일에 귀국했다. 17일 검사를 받고, 18일에 양성으로 판정돼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었다.

22일에는 이밖에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모녀로, 모친(79)은 16일 양성판정으로 입원했으나 17일 가족이 치료연장을 거부해 귀가. 다음날 사망했다. 한편 딸(40)은 18일에 검사를 받고 19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21일에 사망했다.

나머지 남성 2명 중 1명(57)은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18일 감염이 확인돼, 21일에 사망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베트남 체류 이력이 있었으며, 지난달 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모스크 집회 참가자와 밀접 접촉했다. 또다른 1명의 남성(74)은 같은 집회에 참가했으며, 16일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2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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