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하는 경우 발동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13일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9억원, 1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폭락하며 코스피 시가총액도 1000조원선 밑으로 하락해 999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71% 하락하며 4만34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6.70%), 삼성바이오로직스(-8.74%), 네이버(-4.45%), 셀트리온(-7.64%), LG화학(-13.3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80원(2.21%) 오른 1284.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