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성 첫 확진자 부인도 양성 판정…함께 이집트 여행 다녀와

2020-03-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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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현재 검사 중

충남 홍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인 60대 남성 A씨의 부인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홍성군 등에 따르면, A씨와 함께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근육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홍성의료원을 찾아 검체채취 후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부인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인과 경기도, 서울 등 타 시도 주민 16명 등 총 17명과 함께 9일간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온 뒤 홍성군 홍북면 소재 중흥S클래스아파트 123동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한편 지난 7일 이들 부부의 집에 다녀간 딸(서울 거주)은 서울관악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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