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20년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 발표

2020-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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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정부에서 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사행산업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경마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매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건전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경륜과 경정은 2017·2018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매년 체계적 건전화 계획을 구상해 실천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6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경륜·경정사업이 될 수 있도록 ‘2020년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그동안 경륜·경정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본장·지점에 스포츠로 특화된 복합문화공간 조성,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인 희망길벗 확충,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금 확대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건전화에 기울여 왔으나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건전화 계획이 요구됐다.

따라서 올해 계획에서는 脫 몰입, 한도 준수, 책임 구매를 3대 건전화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전자카드 매출 비율 24%, 이용자 유병률 38.8%, 사행심 유발 평균 건수 5.42건, 건전화 예산 97% 집행이라는 4가지 목표를 세웠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0년 건전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영업장에 건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감위 중점과제 중 하나인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경륜·경정 이용 고객 특성과 장소에 맞는 맞춤형 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그리고 오는 2024년까지 중장기 건전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11개의 전략과제를 수립·시행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추진팀 관계자는 “경륜·경정이 건전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고자 건전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이용자 스스로 구매 상한액을 준수하고, 자신의 경제 상황에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몰입 없이 경륜·경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화 예방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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