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시장, 군포시의회 시·부의장, 실·국장단만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 도시브랜드 현판식과 시기 게양식을 열고, 상징물 조례 개정 공포에 따른 새로운 군포 브랜드의 전면 시행을 알렸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 간소하게 진행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말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와 통합된 메시지의 필요성에 따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상징물인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 역할·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마쳤다.
또 자연환경 중심의 상징물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프레임과 참여형 슬로건을 조합한 개방·확장형 브랜드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다.
아울러 시는 시민 인식 조기 정착과 브랜드 활용·확산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오는 연말까지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물 정비, 다양한 홍보 활동,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시장은 “브랜드는 곧 그 도시의 상품 가치이므로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군포시의 미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상징물에 담긴 시민의 삶을 위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합 도시브랜드와 더불어 캐릭터 ‘포근·포유’도 함께 개발해 축제나 행사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다양한 활용을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