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폭탄에 코스피 1900선 붕괴…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뚝"

2020-03-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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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

[데일리동방] 코스피가 11일 오후 3%넘게 급락해 189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후 2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62포인트(3.29%) 내린 1898.3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5포인트(0.14%) 오른 1,965.67에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0포인트(4.21%) 내린 593.89를 가리켰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대장주들이 붕괴되면서 코스피·코스닥도 급락했다.

이날 외국인 매도공세에 삼성전자는 4.76%(2600원) 하락한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5만1900원을 기록한 후 석달 만에 최저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이날에만 삼성전자를 2조1647억원이상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코스피 하락률을 웃도는 4%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들이 2조1647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3~4%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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