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규모 공사에도 '종합심사낙찰제' 적용…"기술력 중심 평가 방점"

2020-03-04 13:51
  • 글자크기 설정

공사 수행능력·입찰가·사회적 책임 등 종합 심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에 '간이형 공사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간이형 공사 종합심사낙찰제는 기존에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만 적용하던 '종합심사낙찰제'와 동일하게 공사 수행능력과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정하는 체계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자 평가를 기존 5~7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경력 기준도 6년에서 3년으로, 참여기업 신용평가 기준도 BB-로 완화했다"며 "입찰 최저가격을 높이는 등 가격 평가 심사 기준을 강화해 저가입찰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중소규모 공사에도 기술력 위주 평가를 시행해 우리나라 철도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사옥 전경.[사진 = 철도공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