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내 코로나19 위험수준을 이같이 올렸다고 밝히면서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1일 기준 프랑스 130명, 독일 130명, 스페인 84명, 영국 36명 등이다. EU, 코로나19 위험수준 '보통→높음' 상향 조정 [사진=EPA연합뉴스] 관련기사'코로나 여파' OECD, 韓 성장률 2.3→2.0% 하향..."금리인하 도움될 것"패션·연예계, 이탈리아 밀라노發 코로나 공포에 뒤숭숭 #코로나19 #EU #이탈리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배인선 baeinsun@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