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 총 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대비 4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대구 육군 군무원 1명, 대구 공군 간부 1명, 충북 청주 공군 간부 1명, 대구 공군 군무원 1명이다.
예방적 관찰 격리자도 9990여명으로 전날 9570여명 대비 420여명 늘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지역에 있는 부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한시적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은 영내에 대기한 상태로 근무를 한다. 필수 인력은 지휘관,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략장비 운용요원, 비상대기 등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필요한 이들을 일컫는다.
다른 인원들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격리된 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한다. 경북 지역에 있는 부대는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이런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국내 확산 영향으로 3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