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이 27일 오전 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고 문중원 기수의 추모 농성장 천막 등 4개 단체가 설치한 천막 7개 동과 집회 물품 등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종로구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공무원 100명과 용역 인력 200여명, 경찰 병력 12개 중대 등을 동원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설치된 고 문중원 기수 시민분향소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광화문 일대 농성장들에 대한 강제철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