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털·게임사, 오늘부터 재택근무 돌입

2020-02-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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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게임사 등 IT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초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26일 "오늘부터 28일까지 전 직원 원격근무체제로 전환한다"며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 1층에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는 도서관과 카페, 기자실도 운영 중단했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집이나 카페 등에서 근무토록 조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장소와 상관없이 아지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소통하는 모바일 오피스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집에서 업무를 진행하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카카오톡의 그룹콜, 페이스톡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사들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블리자드코리아와 라이엇게임즈 등 외국계 기업들이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위메이드와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라인게임즈가 전사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도 추가로 재택근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SAP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한국MS 등 외국계 기업 재택근무 독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옥이 재택근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MS, 시스코코리아, 한국레드햇, 인텔, 델, 텐센트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은 내·외국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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