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설명회에 대형 브랜드 총출동

2020-02-25 16:28
  • 글자크기 설정

시평 상위 1~5위·8위 건설사 참여…삼성·현대·대림·GS·대우·롯데

삼성, 5년만에 정비사업 수주전 재개 주목…조합, 3.3㎡당 공사비 542만원 제시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현장 위치도[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 설명회에 시공능력 상위권 대형 브랜드 건설사들이 총출동,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앞세워 6년 연속 시공능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이번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 입찰에 나설지 주목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이날 개최한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시공능력 1~5위와 8위 건설사가 설명회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이날 설명회에서 예정 총 공사비로 8087억원, 3.3㎡당 공사비로 542만원을 제시했다.

건설사가 이번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원 등 입찰 보증금 총 800억원을 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6개사는 지난 24일까지 10억원을 선납했고,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입찰 마감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나머지 19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조합과 총회 결의 무효, 업무방해, 입찰 보증금 반환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달 22일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현장 설명회에도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설명회에 참여한 것은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이후 약 3년 만이다.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면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때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