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본격화" [미래에셋대우]

2020-02-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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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만 잘 넘기면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4일 미래에셋대우는 이런 이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3만2300원)보다 36%가량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5981억원과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저마다 3.4%, 35.0%씩 낮은 수준이다.

박원재 연구원은 "애초 예상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도 각각 10.4%, 38.0% 미달한 실적"이라며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소송 비용과 미국 법인 인수 후 비용 같은 1회성 비용이 300억원 수준 반영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 늘어난 1조72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방산 관련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수익성이 줄고 에어로스페이스의 비용 증가가 나타나는 시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한화디펜스(100% 자회사)는 해외 수출액이 크게 늘겠고, 한화시스템(지분율 52.91%)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수주와 인수합병(M&A) 효과가 계속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사주(93만주) 매입과 소각 결정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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