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특별할인 운임제도인 '팡파르'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감염 확산으로 자사 항공편의 운휴 및 감편에 따른 조치다. 19일자 홍콩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팡파르는 캐세이 또는 산하 캐세이드래곤항공의 항공권을 매주 화요일에 수량제한으로 할인판매하는 제도.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추이를 봐가며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 홍콩항공은 기내 서비스 변경
담요, 베개, 잡지, 신문, 그리고 기내식 제공을 중단했다. 음료는 제공된다. 아울러 18일부터 홍콩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자사 라운지 중 일부는 휴업에 들어간다.
홍콩항공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변경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