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575억원과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많지만 영업이익은 13.8% 적다.
장지혜 연구원은 "축육 거래처 관련 일회성 손실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그래도 올해 연간 매출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저마다 8.6%, 49.3%씩 늘어 수익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년 기저효과와 주력 사업부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제빵 부문 점유율 상승과 실적 성장이 점쳐진다. 장 연구원은 "베이커리류 주요 제품과 미각제빵소, 디저트류 같은 신규 제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샌드위치, 냉장디저트, 식빵 등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편의점 안에서 입지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커피 매출 상승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