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다이아 티비,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브랜드 글로벌 진출 돕는다

2020-0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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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와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도시 문화 가치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다이아 티비 글로벌 크리에이터 6개 팀이 협업했다. 서울시는 △펑티모(Fengtimo) △샹윈지에(Xiang Yun Jie) △조은킴(Joan Kim) △시슬(Sissel) △브이알조(VRZO) △창메이크업(Changmakeup)으로서 중국·미국·덴마크·태국·베트남 등 국가별 인기 크리에이터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아이서울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영상들의 총 조회수는 2300만 회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CJ ENM이 개최한 KCON 2019 LA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이아 티비와 협업했다. 해당 부스에서 12개 팀의 크리에이터가 각각 본인이 담당하는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 영상은 총 1500만회 이상 노출됐다. 이를 포함해 2019년 개최한 KCON에는 40여 개 팀의 다이아 티비 창작자가 4500만 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 대중소기업농업협력재단과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외국어 공부용 챗봇 '에그번'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론칭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 '체리혜리'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했다. 체리혜리 콘텐츠를 본 약 8000여 명의 시청자가에그번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메틱 제품 'ara'가 동남아시아에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체리혜리와 협업한 콘텐츠도 총 조회수 5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체리혜리' 채널의 해외 시청 비중은 92% 이상이다. 이 채널을 포함해 다이아 티비 파트너 창작자 1400개 팀 중 글로벌 시청 비중이 70% 이상인 채널은 약 570개 팀이다.

이진희 다이아 티비 글로벌사업팀장은 "글로벌에서도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거나 이벤트 참여와 판매까지 끌어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다이아 티비는 캠페인 목표에 따른 현지화 전략으로 광고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8월 CJ ENM이 개최한 KCON 2019 LA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 고퇴경(퇴경아 약먹자)과도 협업했다.[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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