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25만원짜리 올레드TV 미국서 '최고의 가성비' 평가

LG올레드(OLED) TV가 미국에서 2년 연속 '가성비'가 가장 좋은 대형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최고의 가격값하는 대형 TV' 상위 5개 제품을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총 25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위는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TV(모델명 OLED65B9PUA)로 87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5월에도 LG 올레드 TV(모델명 OLED65B8PUA)를 가성비 1위 대형 TV로 꼽았다.

LG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올레드 TV 모델은 현지에서 1천899.99달러(약 2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렇게 비싼 TV를 해당 목록에 올린 게 의아하겠지만, 최고의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를 찾는다면 그중에서 이 제품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코스피, 0.4% 상승 출발 뒤 하락…장초반 2430선 약보합세
•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독서·교육지원 나눔활동 전개

이 외에도 LG전자의 나노셀 TV(모델명 65SM9000PUA)가 80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소니의 LCD TV가 차지했다. 중국 TCL TV는 작년에 이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수는 70점대 초반으로 LG전자와는 차이가 크지만 75인치 TV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순위에서 빠졌다. 지난해 5월 평가에서는 3위에 삼성 QLED TV가 가성비 TV 목록에 포함됐다.

 

LG올레드 TV 광고 모습.[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