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 한해 총 1158개의 사업, 금액으로는 3626억원의 정보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사업에 약 28% 규모의 금액을 투자해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시가 추진하는 ‘서울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조성’ 사업은 116억원 규모로, 시 전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 4475대를 설치해 시민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신, 활용하기 위한 IoT 전용 네트워크도 새롭게 구축한다.
스마트도시 분야 사업에는 IoT 23건(109억원), 빅데이터 15건(117억 원), 블록체인 3건(10억원), 인공지능 7건(9억원), 와이파이 9건(145억원), CCTV 51건(312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내부행정의 개선을 위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행정국), 클라우드센터 정보 자원통합 구축(데이터센터), 빅데이터연구센터 슈퍼컴퓨터 서버실 구축(서울시립대학교)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