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장과 멕콘빌 총장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군 당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미8군을 비롯한 미 육군 전력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맥콘빌 총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작권은 지난해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완전운용능력(FOC), 내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이 남았다.
4월에는 한미 연합기뢰전훈련, 연합구조전훈련, 연합잠수함 훈련, 연합대잠전 훈련, 대해상특수작전(MC-SOF) 등이 예정돼 있다. 한미 해병대는 전술제대급 야외기동훈련인 '케이맵'(KMEP) 훈련도 실시된다.
한편 맥콘빌 총장은 8일까지 머물며 주한미군 기지 등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