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추적사이트 'SR Airband & Aviation'에 따르면 주한미군 육군 소속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6일 경기 오산시 미 공군기지를 이륙해 강원도 춘천·속초 상공을 비행했다.
건군절은 인민군 창설일이고, 광명설절은 김정일 생일이다. 모두 북한에 중요하게 챙기는 행사로 미국 측이 북한 열병식 개최와 규모에 대한 사전 정보 수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RC-12X는 주한 미 8군 예하 501정보여단 소속 정찰기다. 비무장지대 인근 북한군 통신 감청과 한반도 영해에서 북한 선박 불법 환적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주한미군은 RC-12X를 지난해 10대까지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