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이겨내자···면역력 높여주는 음식은?

2020-01-31 00:02
  • 글자크기 설정
30일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7000명이 훌쩍 넘었다. 한국에서도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확진 환자가 6명이 나왔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힘 마늘, 양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표적인 한국 음식 ‘김치’의 주재료인 마늘과 양파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갖고 있다. 마늘과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매운맛과 함께 살균, 항균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다만, 알리신은 가열 조리 시 파괴되니 날것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콩으로 만든 순두부, 된장찌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콩에 단백질이 많다는 점은 잘 알려진 상식이다. 이 단백질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혈구, 림프구, 항체를 만드는 원료다. 또한 콩에 포함된 제니스테인은 호흡기 질환과 출혈 예방 효과가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순두부, 된장찌개 등은 콩으로 만든 음식으로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고단백 음식 고등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인 ‘폐렴’은 폐 세포에 염증이 생겼다는 의미다.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에는 이 염증을 억제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고등어를 자주 먹으면 좋다. 고등어는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면역력 상승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음료는 요거트와 녹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최대 면역기관은 ‘장’이다. 장 속에는 면역세포의 70%가 몰려있기 때문에 장이 튼튼할수록 면역력이 높다. 요거트에 든 유산균은 장 속에 해로운 균을 줄이고 이로운 균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하버드 의대 뷰코브스키 박사(Dr.Buskowski)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테아닌’이라는 성분은 항바이러스,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