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섰다.
2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중국에서만 2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틀 만에 13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으며 3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발생 지역도 우한 외에 수도 베이징과 선전으로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