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가 16일, 마닐라 수도권 도시고속철도(MRT) 7호선의 공사 진척률이 51%라고 밝혔다. 이르면 2022년 완공될 전망이다. 스타 등이 17일 이같이 전했다.
현재는 지하와 고가철도, 궤도부설, 9개역의 토목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 차량의 전기 계통 배선 작업 등은 108대분이 완성됐다. 2021년까지 9개역을 개설해 일부 개통에 나설 계획이다.
MRT 7호선은 총 약 23km로, 마닐라 수도권 케손시의 노스 에비뉴역에서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까지 34분이 소요된다. MRT 7호선의 건설 총 공사비는 630억 페소(약 1365억 엔). 경량궤도교통(LRT) 1호선 및 MRT 3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전면 개통 후 하루 30만~8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