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던 전처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최근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를 고소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17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2시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A씨가 위자료와 양육비 등을 주지 않는다'며 찾아와 1인 시위를 하던 전처의 얼굴 등을 때리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동시에 A씨는 이 모습을 촬영하던 방송사 기자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전처도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향후 A씨와 전처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인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측을 고소한 인물로 파악됐다.
앞서 법원은 1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배드파더스 운영진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사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으며 공익적 목적을 갖고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17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2시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A씨가 위자료와 양육비 등을 주지 않는다'며 찾아와 1인 시위를 하던 전처의 얼굴 등을 때리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동시에 A씨는 이 모습을 촬영하던 방송사 기자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한편 A씨는 지난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인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측을 고소한 인물로 파악됐다.
앞서 법원은 1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배드파더스 운영진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사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으며 공익적 목적을 갖고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