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10년 간 몸 담아 온 소속사 키이스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2월 31일 키이스트는 "2010년부터 10년간 키이스트와 함께해 온 김수현씨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오늘로써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새 소속사는 신생 기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영화 '극한직업'을 기획한 김미혜 프로듀서와 영화 '리얼' 감독이기도 한 이로베 대표가 함께 창립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배우 서예지, 김새론 등도 합류했다.
◆ 고준희, 中 '레일리 뷰티 어워즈' 초대…韓 배우 최초
배우 고준희가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레일리 뷰티 어워즈'에 초대 받았다.
최근 고준희는 중국의 판매부수 1위 패션 매거진인 레일리가 주최한 '레일리 뷰티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패션·뷰티 아이콘에게 주는 '아시아 스타일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초대됐다.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준희는 중국의 유명 드레스 편집숍인 러브 웨딩(love wedding)의 협찬으로 이스라엘 브랜드인 베르타(Berta)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순수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드레스를 소화한 고준희를 두고 중국 매체들은 '마법에 빠진 신데렐라'로 표현하며 극찬했다.
또 중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인 만큼 중국 드레스숍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택한 고준희의 센스에 방문국의 초대에 화답하고 존중하는 매너라고 칭찬했다.
러브 웨딩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셀럽으로 유명한 고준희씨의 시상식 드레스 선택을 직접 도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동양에서 찾아보기 힘든 비주얼에 바비인형의 몸매를 뽐내는 고씨에게 딱 맞는 고퀄리티 드레스는 우아하고 귀여웠으며, 중국 브랜드 목걸이까지 착용한 고씨가 한국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친절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멋진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개리, 3년 만에 방송 복귀…'슈돌'서 아들 하오 첫 공개
가수 개리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새 식구로 합류한다. 방송을 통해 아들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개리는 1997년 데뷔 이후 독보적인 스타일로 음악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 국내외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10월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개리의 '슈돌' 합류 소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개리는 남편과 아빠로서의 삶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휴식기간을 가졌다. 팬들에게는 SNS로 근황을 전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방송 출연은 약 3년 만이기에 '슈돌' 출연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제 26개월이 된 개리의 아들 이름은 '강하오'. 아빠를 닮아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가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라고 전해진다. 특히 26개월령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언어 구사력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슈돌' 제작진은 "아빠 개리 또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것은 물론 하오에 대한 애정 하나로 그동안 우리가 봐온 '래퍼' 개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3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한 개리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진다"고 덧붙였다.
개리가 출연하는 '슈돌'은 오는 2월 방송된다.
◆ 조정석·거미, 8월 부모 된다…"임신 7주차, 태교 전념"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6일 아주경제에 "거미가 임신 7주차"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정석 거미 부부는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임신 7주차로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고 향후 일정을 최소화하며 태교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의 열애 끝에 2018년 10월 부부가 됐다.
◆ 방탄소년단, 2020 골든디스크 음원 음반 부문 대상…최초 2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음원 부문에 이어 음반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월 4~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서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음반 부문 대상 직후 방탄소년단 RM은 "언제 또 부를 수 있을지 모르니까 크게 불러보겠다"라고 운을 뗀 뒤, 팬클럽인 '아미'를 크게 외쳐 불렀다. 그는 "2020년 첫 시상식이다. 큰 영광을 주신 건 모두 함께한 여러분 덕분이다.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년 전에 신사동에 와서 방시혁 PD님 처음 봤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때부터 10년 동안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채워졌다. 2020년은 그 옆에 아미도 가득 채워지면 좋겠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써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데 저희는 운이 좋게, 많은 분들 덕분에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심으로 음악을 하시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그런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가 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2010년대 잘못된 것은 2010년대에 끝났으면 좋겠다"며 최근 논란이 된 음반 사재기에 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도와주는 스태프, 멤버들, 아미 너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반 부문 본상은 NCT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EXO 백현, 몬스타엑스, EXO 세훈·찬열,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BTS)까지 총 10팀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