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발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9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7포인트(1.28%) 오른 2178.8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0.89포인트(1.44%) 오른 2182.20으로 출발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격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발표하고,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중동발 리스크 완화로 주식시장의 상숭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791억원어치와 2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97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0.72%), 네이버(1.64%), 삼성바이오로직스(2.94%), 현대차(1.34%), 현대모비스(1.22%), 셀트리온(2.60%), LG화학(1.49%), 포스코(1.97%)가 올랐고 LG생활건강(-0.15%)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7포인트(2.71%) 오른 658.3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7포인트(2.51%) 오른 657.01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억원,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3%), 에이치엘비(5.00%), CJ ENM(1.72%), 스튜디오드래곤(4.01%), 케이엠더블유(3.41%), 헬릭스미스(3.08%), 메디톡스(1.68%), SK머티리얼즈(0.86%), 파라다이스(3.05%)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0.38%)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