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기념주화가 북한에서 발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상현 위원(㈜태인 대표)은 화성-15형 발사 장면이 형사화된 기념주화 사진을 공개했다.
기념주화에는 '강력한 군력, 평화 보장의 철리'라는 표어와 함께 인공기, 노동당기, 최고사령관기가 그려졌다.
이 위원은 기념주화가 지난해 12월 은화(50원), 황동화(10원), 적동화(10원) 3종류로 발행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31일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를 언급하며 연일 대미(對美) 강경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상현 위원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