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상생협력을 더욱공고히 하기 위해 앞산 충혼탑에서 새해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참배는 지난해 1월 1일 영천호국원에서의 합동 신년참배에 이어 2년 연속 합동으로 거행됐다.
합동 참배가 거행되는 앞산 충혼탑은 조국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국영령 5,386위(位)의 위패를 모신 대구시의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충혼탑에서는 매년 신년 참배 행사와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각급 기관장 이, 취임 시, 대구지방보훈청․보훈단체가 매월 1일에 참배를 올리고 있다. 앞산공원 내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앞산자락길, 앞산전망대, 앞산 등산로로 연결돼 평소 많은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애용되고 있다. 참배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충혼탑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상생협력과 우의를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제, 문화, 생활 공동체인 대구, 경북의 상생협력만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다. 2019년에는 도시철도 연장 등 사회인프라와 경제산업 협력 등 시․도민이 느낄 수 있는 상생협력 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경자년 새해에도 대구와 경북이 하나 되어 산적한 지역의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동반성장의 길을 걷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