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한편, 행복토크를 통해 기업경영의 가장 큰 목적인 행복추구를 강조하는 등 현장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규모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치고 안정적으로 재가동에 성공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 사장이 직접 제안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작년 9월 말부터 약 40일간 전체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다양한 종류의 원유 처리능력을 높이고 생산 효율 혁신을 치열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직접 치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사장은 오찬을 겸한 새해 첫 행복토크를 통해 “작년 한 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냈고, 정기보수를 통해 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파라자일렌 생산기지로 거듭났다”며 긴 시간 고생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SHE(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장”이라며 “향후에도 이에 기반해 지역사회의 더 큰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 외에도 행복토크에 참여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과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독하게 해내자”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항공유와 파라자일렌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정유·화학사업 자회사다. 원유에서 정유·화학, 하단의 화학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된 공정 특성과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 일이 걸리는 설비 특성으로 인해 연중무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