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이란, 소방대원이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같은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질식, 의식불명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나 심폐소생술 등을 적용하는데 장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 소방대원이 착용한 개인안전장비를 빠르게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존 화재·구조 현장에서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순직한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선진국과 달리 현재까지 표준화된 개인안전장비 제거 매뉴얼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발생 할 현장 소방대원 순직 사고를 줄이고,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우리나라 현장에 맞는 특성화된 방법으로 제작했다.
강범모 구조대장은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이 전국 소방관서와 소방학교로 보급돼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희생이 최소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