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채아는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하게 돼 죄송하다"면서 "오전에 나의 배우자 사건을 기사로 접하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실망했으리라고 생각한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잘못 또한 가족과 나의 잘못이기에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한채아 남편 차세찌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아는 지난해 5월 차범근(66)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아들 차세찌와 결혼, 그해 11월 딸을 낳았다. 차세찌는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