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한국여행가이드협회 초청 팸투어 실시

2019-1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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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8경,강원도의 숨은진주…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첫 선 보이기도

강원도 고성군(군수.이경일)은 21일,22일 양일간 한국여행가이드협회(회장.이성철)를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최북단 명파마을과 명파해변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빛 축제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기념하고 고성군 관광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여행가이드협회 임직원 및 국내관광여행사 대표등 25명이 참가해 고성군내 주요관광지를 둘러봤다.

고성군 팸투어에 참가한 한국여행가이드협회원들이 22일 왕곡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주경제]


이경일 군수는 21일 거행된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올해 처음 시작되는 국토 최북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가장 멋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한국여행가이드협회를 비롯한 관광여행사 대표들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에서 명파초교어린이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번 팸투어를 준비한 김창래 관광문화과장도 “강원도의 숨은진주 고성군의 매력을 느껴보고 많은 분들이 고성군을 찾을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서쪽으로 백두대간, 북쪽으로 DMZ 너머 금강산, 고성의 심산계곡에 감춰진 진한 色의 비경, 산과 계곡과 바다가 어우러진 대자연의 매력을 듬뿍 담고 있는 고성군의 8경을 알아본다.

◆고성8경
△건봉사

 


전국 4대 사찰 중 한 곳으로 신라 법흥왕(서기520년)때 지어진 오랜 사찰이다. 건봉사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와 무지개 모양의 능파교 (보물 제1336호), 그 양쪽에 바라밀 문양의 돌기둥, 불이문(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이 옛 건봉사터(강원도 기념물 제51호)에 천년이 넘는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 천학정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0

△ 화진포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별장과 이기붕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진포호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다. 1970년대부터 겨울 철새이면서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가 많이 날아와 호수일대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

△청간정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560년 최초의 중수기록이 있으며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다.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예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수많은 전설과 함께 고성지역에서 바라본 그 경관은 자연의 위용과 함께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를 보여준다.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면 높이 솟은 기암절벽과 절벽의 아래를 둘러싼 푸른빛이 참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 2653 울산바위촬영휴게소 인근

△통일전망대

 


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였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은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가 있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송지호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한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송지호는 둘레가 약 4km(20만평), 수심이 5m에 달하며 짠물이 섞여 겨울에도 잘 얼지 않고,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해 도미와 전어 등 바닷고기와 잉어, 숭어 같은 민물고기가 함께 살고 있어 겨울 철새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이다. 송지호 옆 송지호관망타워에서 청둥오리 기러기 떼와 천연기념물인 고니를 관찰할 수도 있다.

소재지=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21

△마산봉 설경

 


마산봉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겨울철 설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위용과 위엄을 함께 느끼게 한다. 마산봉은 백두대간 준령 위 진부령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산봉을 정점으로 서쪽방향을 수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을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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