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건축된 박씨 고택은 경기도 내 비지정 문화유산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건축, 미학, 역사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달 27일 군포시 관련조례에 따라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됐다.
이날 시는 현판식에서 향토유적 지정선포를 하고, 박용덕 후손에게 유적 지정서를 전달했으며, 문화재 현판(안내판) 제막식도 가졌다.
박용덕(1898~1970)은 1930년대 둔대동 일대에서 농촌계몽운동을 했으며, 고택은 박용덕이 활동하던 당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고택에 대한 복원과 보수작업을 거쳐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