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인증기관 인증과 동시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에서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정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지실사, 발표·질의토론의 대면심사 등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노사협력담당관을 신설, 종전 3개 부서로 흩어져 있던 노사업무를 통합 추진해 왔다. 서울시교육청 소관 공무원노동조합은 7개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다. 교원노동조합과 교육공무직노동조합까지 합하면 16개다.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을 통한 학습휴가제 도입과 확대 시행, 맞춤형 복지비 증액을 통한 공무원 처우개선, 6급 이하 지방공무원 공로연수제 도입, 소수직렬 승진비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동조합과 간담회와 협의회를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연중 상·하반기 노사 공동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공무원 노사가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과 상생으로 협력해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한 것이 큰 상을 받게 된 동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바람직한 공무원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