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2조8000억 순매도··· 4개월 연속 '팔자'

2019-12-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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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 2조8390억원을 팔아치우며 4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에서도 1조7760억원을 순회수해 두달 연속 순회수세를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중 국내 상장주식 2조83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7760억원을 순회수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쳐 총 4조6150억원이 순회수됐다.

주식에서 외국인들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8월(-2조3430억원), 9월(-9150억원), 10월(-3480억원)까지 줄어들던 매도 규모도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558조4000억원을 보유해 시가총액의 33.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1조4000억원, 중동에서 2000억원을 순매수다. 미국과 아시아는 각각 2조4000억원과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 이 239조6000억원(42.9%)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은 161조2000억원(28.9%), 아시아는 69조8000억원(12.5%), 중동이 18조8000억원(3.4%)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8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3조1630억원에 달하며 1조776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2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1조원(40.9%), 유럽이 45조원(36.1%), 미주 11조원(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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