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우리민족끼리'는 '분노를 자아내는 현지 총독의 날강도적 행위' 제목의 글에서 해리스 대사를 겨냥해 "미국의 이익에 철저히 복종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실상의 현지 총독"이라고 주장했다.
비난의 배경에 지난 9월 23일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있다.
당시 해리스 대사는 해당 소속 여야 의원 9명을 초청해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을 한갓 식민지로, 남조선 당국을 저들의 하수인으로밖에 보지 않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태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