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12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상품기획자(MD) 1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0명 채용이 마무리되면, 위메프는 단일 유통기업 가운데 상품기획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된다.
위메프는 또 신규 투자금으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11월 한 달 간만 4000개 이상의 신규 협력사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위메프는 총 37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9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중 2500억원을 지급받았다.
위메프는 올 하반기 투자 유치를 통해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가격경쟁 등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투자 유치로 자금을 충원한 만큼 사람과 협력사에 투자해 기존 성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