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생활 구역이 완성되기 이전부터 이미 많은 상가들이 지어져 다양한 점포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세종시. 주거생활권이 형성되기 이전에 상가가 먼저 들어서면서 공실률은 최대치를 찍고 있다.
충청권 중심언론 중도일보(일간지)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상가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달 12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세종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상가 공실률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전문가와 소상공인, 관계 기관이 모여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최형욱 행복도시건설청 도시정책과장의 '상가 현황 및 활성화 대책'과 남영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역화폐 도입 및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6월 완료된 행정중심복합도시 상업시설 모니터링 연구용역 결과와 추가로 진행 중인 상업시설 모니터링 후속연구 방향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공실률과 임대료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상업용지 용도전환 및 공공기관 유치 상황도 설명한다.
이어 남영식 연구위원은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지역화폐를 주제로 지역화폐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지역화폐를 도입한 전국 사례를 소개하고 로컬푸드 온라인 스토어처럼 온라인 가맹점 확보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회는 백운석 중도일보 세종본부장의 사회로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윤형권 세종시의회 의원,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장, 조용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장,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 한기정 세종시 소상공인협회장,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이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상가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