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가 글로벌 LNG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자재 국산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트랙 레코드 축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LNG선 국산화 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빅3 업체 중심으로 기자재 국산화가 장기간 진행되어 왔다. 국산화율은 일반상선이 약 90%이며 LNG선은 그보다 낮은 약 80% 이상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조선업 특성에 대해 "선박은 고가 제품이며 고장 시에 대형 사고가 유발되므로, 제품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신뢰도가 요구되고 주요 기자재는 선주가 지정해 선주의 영향력 절대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축적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검증된 제품이 아니면 시장진입은 불가능하다"며 "특히 LNG선·해양플랜트와 같은 고가 선종은 더욱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기자재 완전 국산화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단일 시장, 초거대 운송시스템으로 모든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것은 산업 구조상 불가능하다"며 "고급 기자재·신기술은 주로 유럽이 축적된 라이센스를 보유해 시장 선도하고, 한국 등에서 기자재 생산하는 글로벌 분업 구조가 확립돼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높은 수준의 신뢰도와 축적된 트랙 레코드를 요구하는 LNG선의 특성상,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서는 LNG선 국적선에 국산기자재 채택을 통한 트랙 레코드 축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산화에 성공해도, 선주의 채택을 위해 신뢰성 있는 트랙 레코드 축적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국산 기자재의 트랙 레코드 축적을 위해서는 LNG선 국적선에 탑재돼 실증 검증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안이다"고 분석했다.
또 "관련 기자재 업계(화물창, 극저온펌프, 고압 펌프)는 선급인증, 실증테스트 완료를 통한 품질 제고를 선제적으로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고서는 "선주의 선호도가 가장 중요하고, 제품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봤을 때 글로벌 분업화된 산업 특성상 모든 기자재의 국산화는 불가하며, 그럴 필요성도 낮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일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LNG선 국산화 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빅3 업체 중심으로 기자재 국산화가 장기간 진행되어 왔다. 국산화율은 일반상선이 약 90%이며 LNG선은 그보다 낮은 약 80% 이상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조선업 특성에 대해 "선박은 고가 제품이며 고장 시에 대형 사고가 유발되므로, 제품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신뢰도가 요구되고 주요 기자재는 선주가 지정해 선주의 영향력 절대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축적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검증된 제품이 아니면 시장진입은 불가능하다"며 "특히 LNG선·해양플랜트와 같은 고가 선종은 더욱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높은 수준의 신뢰도와 축적된 트랙 레코드를 요구하는 LNG선의 특성상,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서는 LNG선 국적선에 국산기자재 채택을 통한 트랙 레코드 축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산화에 성공해도, 선주의 채택을 위해 신뢰성 있는 트랙 레코드 축적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국산 기자재의 트랙 레코드 축적을 위해서는 LNG선 국적선에 탑재돼 실증 검증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안이다"고 분석했다.
또 "관련 기자재 업계(화물창, 극저온펌프, 고압 펌프)는 선급인증, 실증테스트 완료를 통한 품질 제고를 선제적으로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고서는 "선주의 선호도가 가장 중요하고, 제품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봤을 때 글로벌 분업화된 산업 특성상 모든 기자재의 국산화는 불가하며, 그럴 필요성도 낮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