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장급인 3급 승진자 5명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승진 내정자는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계획부장, 권민 녹색에너지과장, 이상훈 환경정책과장, 정상훈 언론담당관, 김혜정 총무과장이다.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2012년부터 기후환경본부에서 근무하면서 기후변화 및 친환경에너지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했고,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앞장섰다.
특히,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정립하고,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미세먼지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공동시행 등을 추진해왔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시즌제 공론화를 이끌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도시 국제기구 설립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상훈 언론담당관은 시정 핵심사업의 전략적 보도기획 및 메시지 관리를 통해 시정 홍보에 기여했다.
김혜정 총무과장은 제3청사 확보, 스마트 오피스 조성 추진을 통해 청사 혼잡도를 완화하고, 청사 내 집단 민원·시위에 대비해 24시간 방호체계를 지원했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이번 3급 승진인사는 환경, 에너지, 도시철도 건설 등 사업부서와 대내·외적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을 뒷바라지 해오면서 성과를 창출한 지원부서 간부를 균형있게 고려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급 승진 예정자를 포함해 내년 1월 1일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