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유튜버, 궁금증풀기⑫]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채채TV’… ‘돌+아이’ 되어볼까

2019-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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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 시대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포털로 검색을 하지 않는다. 텍스트 대신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유튜버’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정보를 친숙하고 쉽게 영상으로 알려주는 시대가 자리 잡았다. 아주경제가 CJ ENM과 트레져헌터 등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들과 각 분야별 핫한 유튜버 찾기에 나선다. 다양한 콘텐츠 안에서 장르별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튜버에 초점을 맞춰 그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채채TV.[사진= CJ ENM]


2009년 MBC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최종 12인에 선발됐다. 망가지는 것은 이미 입증이 된 셈이다. 구독자들은 그를 ‘저세상 텐션’ 또는 ‘비글미’가 넘치는 동네언니라고 부른다. 힘이 넘쳐나는 유튜버. ‘채채TV’를 운영하는 채희선씨다.
‘채채TV’는 △이색 식품 먹방 △뷰티 기기 리뷰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V-log) 등 다양한 콘텐츠를 그만의 비글미 넘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지역 방송사 리포터 출신의 진행 실력이 채채TV의 매력이다.

채희선씨는 “돌+아이라는 별명이 제겐 좋은 칭찬으로 들린다”며 “그만큼 재미있고 개성 있다는 뜻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채희선씨는 ‘돌+아이 콘테스트’ 12인에 선발된 이후 다양한 생활 꿀팁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채널에 연기자로 출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2015년 개인 채널 개설을 결심했고. 지금의 ‘채채TV’ 유튜브가 만들어졌다. 현재는 구독자만 5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됐다.

‘채채TV’에서는 ‘00이면 나쁜점, 좋은점’와 ‘흑역사 채채’ 콘텐츠가 인기다. 이들 콘텐츠에선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상상을 현실처럼 연기하고, 자신의 과거 영상, 일기장 등을 공개한다. 실제 지난해 12월 업로드 한 ‘키 작으면 좋은 점’ 영상은 현재 약 2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오프라인 행사와 홈쇼핑 등으로도 활동 영역도 넓혔다. 지난 8월 개최한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 메인 MC로 나서 △회사원A △꿀키 △허팝 △슈기 등 총 8명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모바일 생방송 홈쇼핑에도 출연, 일반 쇼호스트들과는 다른 크리에이터만의 매력을 발산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0월에는 국제 구호 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Global 6K For Water’ 걷기 대회에 재능기부로 출연, 직접 6km를 달리며 아프리카 어린이 식수 지원 사업을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채희선씨는 “비글미 넘치는 동네언니로 남고 싶다”며 “구독자들이 더 많은 웃음과 꿈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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