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과 김선화 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화성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서 안양시는 5개(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시)지자체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합류,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화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동추진은 2013년 당시 최 시장이 화성시에 첫 제안한 사항으로 기피시설이라는 인식과 안양 관내 마땅한 화장장 건립 가용부지가가 없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총 건축면적은 9천154㎡규모로 2021년 3월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성 총 비용은 1425억원이다.
이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안양시 등 6개 지자체가 균등·인구비율에 따라 공동부담하게 된다.
안양시가 부담하게 될 비용은 196억원으로 내년까지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현재 안양의 노인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화장수요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는 시민들은 번거롭게 타 지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시 소유인 청계공설묘지는 이미 2018년 9월 만장에 다다른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화성시에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 참여 의사를 밝혀 그해 11월 확정, 마침내 이날 6개 지자체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하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인구고령화 시대에 화장시설은 꼭 필요하다”며, “화성 숙곡리에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면 안양에서 30여분 정도의 근 거리인데다 장례에 따른 안양시민들의 재정부담 완화는 물론, 화장과 봉안에 따른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건립 추진되는 화성 종합장사시설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및 갈등관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