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조직 구성을 마친 지 2주만에 본격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22일 오전 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2014년 4월) 호흡과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된 단원고 학생 임모군(당시 17세)을 헬기가 아닌 함정을 이용해 후송하는 바람에 응급조치가 지연돼 결과적으로 임군이 사망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로 보인다.
앞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응급환자인 임군이 타야할 헬기를 해경 수뇌부가 가로채는 바람에 임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