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재수사단, 해경·서해해경 등 압수수색

2019-1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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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조직 구성을 마친 지 2주만에 본격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22일 오전 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수사단 소속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이 투입됐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당시 무선기록과 헬기 운행 기록, 상황일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당시(2014년 4월) 호흡과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된 단원고 학생 임모군(당시 17세)을 헬기가 아닌 함정을 이용해 후송하는 바람에 응급조치가 지연돼 결과적으로 임군이 사망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로 보인다.

앞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응급환자인 임군이 타야할 헬기를 해경 수뇌부가 가로채는 바람에 임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고소고발 (서울=연합뉴스)  = 1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고소고발 기자회견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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