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교착 우려로 하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10시58분 기준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39포인트(1.61%) 내린 2만2776를 가리키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1.96포인트(1.3%) 하락한 1669.15에 머물러 있다.
중국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18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28%) 하락한 2902.96선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508.37포인트(1.89%) 하락한 2만6381.24에 머물러 있다.
미·중 양국간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게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미국에 더 많은 수준의 관세 철폐를 요구하면서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콩 인권법'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이것이 무역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증시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