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운영 4년째를 맞이하는 해당 사업은 시흥시청 소속 실업팀(육상부, 배드민턴부) 선수단이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수업이다.
육상부 선수단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개발한 유소년 대상의 놀이형 육상 보급 프로그램인 ’키즈런‘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육상 종목을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어 좋다” 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재능을 시흥시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기부하는 것” 으로 사업 의미를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한 시흥시청 실업팀 선수들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흥시청 선수단이 시민들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올 해 시흥시는 총 16회에 걸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방문수업을 진행한다. 앞으로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은 뛰어난 실력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체육 지원활동을 통해 시흥의 ‘건강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