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이날 "에스퍼 장관과 고노 방위상이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자위대의 중동 파견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양진출 동향에 대해서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과 고노 방위상이 양자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전날 정경두 국방장관과 함꼐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