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막전막후] 절박한 마음 홀리는 수십만원 부적…"용한 기도는 50만원"
11월 14일.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을 긴장시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가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며 수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끄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시험에 대한 불안을 기반으로 매년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부적 비즈니스'다.
지난해 수능을 치렀던 김아무개(20)씨는 수능을 며칠 앞두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한 절 앞에서 3000원 짜리 부적을 구매했다. 김씨는 "값싼 부적이 아무런 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조금은 내게 위안이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불안감은 부적 비즈니스에는 가장 큰 자양분이 된다. 지난 12일 수능을 이틀 앞두고 찾은 서울 조계사 앞의 한 상점에도 수능 관련 물품들은 눈에 띄었다. 평소에는 부적, 염주, 달마도 등 각종 불교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지만, 수능 시즌이 돌아오면서 합격 부적을 전면에 배치했다.
▲증권가, 아시아나 품는 HDC현산에 잿빛 전망
증권가에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에 어두운 전망을 쏟아냈다.
13일 DB금융투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주가에 부정적인 이슈"라며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KTB투자증권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기업 사업모델과 손익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 기업가치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원 멧돼지 폐사체 2개체 또 돼지열병…총 25번째
강원도 철원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야생 멧돼지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모두 25건으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폐사체는 전날 오후 2시께 군이 포획 틀에 잡힌 멧돼지 매몰 작업을 하다 주변에서 발견했다. 애초 1마리로 신고됐으나 시료 채취 과정에서 밑에 깔려 있던 어린 멧돼지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원내대표 검찰 출석... 자유한국당 60명 중 처음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고발당한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60명 중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대검 공안부장 출신 정점식 의원 등이 동행했다.
나 원내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CJ그룹, 연말 고강도 혁신 인사···'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
CJ그룹이 2014년 이후 6년 만에 ‘고강도 혁신’ 경영을 선포했다.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대규모 조직 개편까지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연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정비한다.
통상적으로 유통 대기업은 12월에 인사를 단행한다. CJ그룹은 중대한 변수가 생긴 해를 제외하면, 10월에 발표를 해왔다. 올해는 이미 조금 늦어졌지만, 해를 넘기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선포한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라 서둘러 체제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인사는 최대한 임원승진을 축소한다. 대규모 보직 변동을 통해 조직 간 비효율적인 관행을 제거하고, 시너지를 내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국회에 주요 경제·노동 관련 13개 법안 건의안 제출
올해 정기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경제·노동 법안에 대한 경영계 건의’가 13일 국회에 제출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경영계를 대표해 총 13개의 법안과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해 국회에 전달했다.
오는 19일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 120개를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영계가 지목한 주요 법안은 △유연근무제 보완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환경안전규제 개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노조법 개정 전면 재검토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데이터 경제 3법 개정 △기업경영 영속성 확보를 위한 상속세법 개정 △기업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시행 유예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및 요건 완화, 한시적 인가 연장근로 제도 허용범위 확대 등을 요구했다.
11월 14일.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을 긴장시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가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며 수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끄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시험에 대한 불안을 기반으로 매년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부적 비즈니스'다.
지난해 수능을 치렀던 김아무개(20)씨는 수능을 며칠 앞두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한 절 앞에서 3000원 짜리 부적을 구매했다. 김씨는 "값싼 부적이 아무런 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조금은 내게 위안이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불안감은 부적 비즈니스에는 가장 큰 자양분이 된다. 지난 12일 수능을 이틀 앞두고 찾은 서울 조계사 앞의 한 상점에도 수능 관련 물품들은 눈에 띄었다. 평소에는 부적, 염주, 달마도 등 각종 불교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지만, 수능 시즌이 돌아오면서 합격 부적을 전면에 배치했다.
증권가에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에 어두운 전망을 쏟아냈다.
13일 DB금융투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주가에 부정적인 이슈"라며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KTB투자증권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기업 사업모델과 손익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 기업가치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원 멧돼지 폐사체 2개체 또 돼지열병…총 25번째
강원도 철원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야생 멧돼지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모두 25건으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폐사체는 전날 오후 2시께 군이 포획 틀에 잡힌 멧돼지 매몰 작업을 하다 주변에서 발견했다. 애초 1마리로 신고됐으나 시료 채취 과정에서 밑에 깔려 있던 어린 멧돼지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원내대표 검찰 출석... 자유한국당 60명 중 처음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고발당한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60명 중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대검 공안부장 출신 정점식 의원 등이 동행했다.
나 원내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CJ그룹, 연말 고강도 혁신 인사···'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
CJ그룹이 2014년 이후 6년 만에 ‘고강도 혁신’ 경영을 선포했다.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대규모 조직 개편까지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연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정비한다.
통상적으로 유통 대기업은 12월에 인사를 단행한다. CJ그룹은 중대한 변수가 생긴 해를 제외하면, 10월에 발표를 해왔다. 올해는 이미 조금 늦어졌지만, 해를 넘기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선포한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라 서둘러 체제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인사는 최대한 임원승진을 축소한다. 대규모 보직 변동을 통해 조직 간 비효율적인 관행을 제거하고, 시너지를 내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국회에 주요 경제·노동 관련 13개 법안 건의안 제출
올해 정기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경제·노동 법안에 대한 경영계 건의’가 13일 국회에 제출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경영계를 대표해 총 13개의 법안과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해 국회에 전달했다.
오는 19일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 120개를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영계가 지목한 주요 법안은 △유연근무제 보완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환경안전규제 개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노조법 개정 전면 재검토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데이터 경제 3법 개정 △기업경영 영속성 확보를 위한 상속세법 개정 △기업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시행 유예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및 요건 완화, 한시적 인가 연장근로 제도 허용범위 확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