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유민봉 의원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상공부에 몸 담았다가, 미국으로 떠나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유 의원은 교수 시절 한국 정부의 행정 시스템을 다룬 ‘한국행정학’을 집필하기도 했다.
'보수파'로 활동했던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2013년부터 2년간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수석으로 직무를 수행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해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