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경춘선 ITX-청춘이 정차하는 역에 QR코드로 승·하차를 할 수 있는 QR게이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QR코드 리더기에 스캔하는 방식으로, 전철을 이용할 때처럼 승차권을 스캔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옥수역'을 제외하고 용산-춘천 간 13개 역에 설치됐다.
열차 출발 20분 전부터 승차 처리가 가능하며, 열차 도착 후 20분까지 하차 처리를 할 수 있다.
정현우 공사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도록 QR게이트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철도 서비스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