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자금 세탁을 규제하는 정부간 기구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캄보디아를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금세탁 및 테러 대책이 취약한 국가' 목록에 포함시켰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일 이같이 전했다.
자금세탁 등의 대책이 취약한 '그레이 리스트'에 포함된 국가는 캄보디아 외에 보츠와나, 가나, 짐바브웨, 파나마, 예멘, 아이슬란드 등 총 12개국.
자금세탁대책과 관련해 앞서 열린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카지노 산업과 부동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자금은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